향후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국내외 공사에 대한 양질의 수주와 안정적 사업 운영에 매진한다.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전략과 재경 등을 담당하여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과 관리 부문의 각자대표 체제는 조직 간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제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또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능을 재무통인 정항기 CFO에 집중함으로써 매각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각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던 김형 사장은 안정적 사업 운영에 전념하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의 각자대표 체제는 오는 6월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치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