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4월말까지 300만명, 6월말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를 세우고 백신접종 중"이라며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대란, 도입지연, 접종차질 등을 지적하며 국민들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는 바, 절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특히 현재 확정된 물량을 설명하며, 11월 집단면역 추진 목표 달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하반기 도입물량에 대해서도 "1억 3120만회분도 3사분기에 5천만회분+α 만큼 도입될 예정이어서 11월 집단면역 추진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며 "역시 관건은 계약물량이 차질없이 도입되도록 하는 것이며 정부도 이 점을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투 트랙'으로 추가물량을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재 이미 계약 7900만명분 도입에 변화나 차질이 발생한 바 없는 만큼 차질을 메꾸려 정부가 이것 저것 대체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백신대란 지적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7900만명분+α 형태의 이 추가분 알파를 확보 노력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면서 " 백신제조사와의 추가구매계약 추진, 국내 위탁생산 및 확대 여지에 대한 타진 그리고 외교적인 추가 확보 노력 등이 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일부 제약사와는 상당한 물량의 추가공급에 대한 협의가 매우 진전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15일부터 어제까지는 일평균 11만명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어제의 경우 그 숫자는 14만 9천명이었다"며 "(예방접종선터를)4월말까지 60여 곳을 추가하여 총 264개로 확대하고 아울러 백신에 참여하는 민간 위탁의료기관도 현재 1700여개소에서 5월말에는 1만 4천여개소로 확대해 백신이 도입되는 대로 접종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민 백신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 있는 피해 발생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피해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