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개최한 기후 정상회의 첫날 개막 연설에서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0~52%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표는 트럼프 행정부 시기는 물론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항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의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후변화 대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면서 세계 경제 대국들이 기후변화와 맞서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정상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