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9일 오전 10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추천위 첫 회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천거 받은 후보들 중 그간 전례에 따라 회의 당일 3~4명이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이 꼽힌다.
검찰 외부 인사 중에서는 봉욱 전 대검 차장과 김오수·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고 있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