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1일 울진군민체육관에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상북도 감염병지원단 평가팀과 육군 50사단 울진대대,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울진군보건소 직원 등이 참여해 접수·예진·접종·이상반응 관찰 등 실제 접종과 동일한 방식으로 단계별 대응과정을 점검했다.
울진군은 군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울진군민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은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와 예진실, 접종실,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오는 29일부터는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75세 이상 어르신(46.12.31.이전 출생자) 6811명, 노인시설 247명 등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 및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가 까다로워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합동 모의훈련 결과를 꼼꼼히 살펴서 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