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곳곳이 지뢰밭·4차 유행 우려

황진환 기자
22일 대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4명으로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경산의 한 교회 교인 5명은 기존 경산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다.

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도 신규 확진자에 추가됐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최초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지금까지 교직원과 교사 등 총 6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또 기존에 확진자가 나왔던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해, 이 사우나와 연관된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6명 발생했던 수성구 헬스장도 n차 감염 사례가 한 명 더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이외에 이날 신규 확진자에는 현재까지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감염원을 조사 중인 사례가 5명,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두 명이 포함됐다.

확진자의 접촉자 한 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두 명도 있었다.

최근 대구 지역 일일 발생 확진자수가 20명대로 나타나면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아프면 쉬고 곧바로 진단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과 위생 강화'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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