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초등학생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운영

4월까지 1차 공모 이어 5~6월에 2차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간과 함께 초등학생의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비대면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초등학생의 체육활동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초등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비대면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미세먼지, 폭염 등으로 실외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361개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간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2021년부터는 5G 기반의 통합 온라인 체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지원한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 123종을 제공해 더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매년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 보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있는 스마트스포츠체험관에서 초등학교 관계자와 시민이 직접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기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한 학교에 통합 온라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등학교 100개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추가로 보급한다. 3~4월에 1차 공모에 이어 5~6월에 2차 공모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와 가상현실 스포츠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로 더욱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5G,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해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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