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통령께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장 방문 요청"

"올림픽남북공동개최 정부와 보조 맞추기로"
"정부 아직 포기할 단계 아니란 입장"

청와대 제공
오세훈 시장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사안에 대해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에도 요청 문서를 발송했다며 안전진단 문제로 첫 단계부터 재건축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시장은 대통령이 절박한 재건축을 필요로 하는 현장인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장을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오찬에서는 또 박형준 부산시장이 두 분의 전직 대통령 사면문제에 대한 건의를 했고 원론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오 시장은 밝혔다.

그는 또 개최지가 이미 호주 브리스번으로 기운듯한 2030년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며 앞서 청와대로부터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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