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진로' 출시 2주년…6억 5000만병 팔렸다

출시 7개월만에 6억병 넘게 팔려…2019년 대비 200% 판매량 증가

진로 두꺼비 소주.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 컨셉으로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로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 4월 현재 누적판매 6.5억병을 기록했다. 지난해 진로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제품은 전년대비 360% 증가하며 전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유흥용 역시 14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 꼽았다.


두꺼비의 인기에 힘입어 이종 업계와 컬래버레이션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중이며, 협업 제품들은 실판매로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젤리, 감자칩, 떡볶이, 마카롱 등 편의점과 협업한 상품은 해당 카테고리 매출 상위 A급으로 분류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 활동도 넓혀갔다. 전국으로 확대한 두껍상회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현재는 광주에서 운영중이다.

출시 3년차를 맞이하는 진로는 올해도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시 3년차인 올해는 진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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