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270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유럽과 남미 등 코로나19 확산 국가에 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면서 의약품이 무려 462.1% 증가했고, 기타 정밀화학제품도 181% 증가했다.
또한 반도체(32.9%)와 반도체 제조용장비(26.1%), 합성수지(37.6%), 화장품(14.2%) 등 주요 수출품목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17.7% 증가했고 미국도 7.8%, 베트남 2.2% 늘었으며, 특히 독일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늘면서 무려 195.8%나 성장했다. 그러나 주요 수출국이던 일본은 금형, 기계요소 품목 수출이 부진하면서 -1.1% 감소했다.
중기부는 온라인 수출도 108.2%나 성장한 2.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