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66분’ 브라운슈바이크, 퓌르트에 0대3 완패

황희찬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도 강등권에 덜미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오른쪽 두 번째)은 그로이터 퓌르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66분간 활약했다. 브라운슈바이크 트위터 캡처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쓰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동원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라운드 막판 교체 출전으로 감각을 점검했던 지동원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상대가 상위권의 퓌르트인 데다 쉽지 않은 원정이었다는 점에서 후반 21분 만에 야리 오토와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끝에 0대3으로 완패한 브라운슈바이크는 7승9무14패(승점30)로 분데스리가 2부 18개 클럽 중 15위에 자리했다. 다만 16위 오스나브위크(승점26)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 차로, 세 경기나 덜 치른 잔트하우젠(승점25)이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독일 1부리그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쾰른과 30라운드 원정에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리그 2위를 달리는 라이프치히가 강등권에 있는 쾰른 원정에서 1대2로 패한 가운데 황희찬은 동점골을 원했던 라이프치히의 공격 변화 카드로 투입됐으나 끝내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18승7무5패(승점61)가 된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승점71)에 10점 차나 뒤진 2위지만 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 남긴 탓에 역전 우승이 힘겨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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