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안전성위원회는 그동안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드물게 나타나는 특이 혈전 사례를 검토해왔다. EMA는 이날 발표에서 "해당 백신이 매우 희귀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며 J&J 백신에 혈전 유발 경고문을 붙여야 한다고 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얀센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