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발간한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의 주식 투자 비율은 39.2%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20대의 주식투자 비율은 지난 2019년에만 해도 23.9%로 전세대 평균 29.9%에 크게 못미쳤을 뿐만 아니라 전 세대 가운데 그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1년 만에 전 세대 평균(38.2%)을 넘어선 건 물론이고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높은 주식투자 비율을 기록했다. 또, 소득에서 주식투자 비중도 20%로 2019년(10%)에 비해 2배나 늘었다.
이처럼 20대가 주식투자에 대거 뛰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고용상황도 악화된 반면,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면서 대안투자로 주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저축과 투자 등의 경제 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