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위원장이 먼저 면담 요청을 했고, 시민사회수석이 청와대 외부에서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이 위원장이 사의를 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 위원장을 불러 사실상 경질을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청와대가 소환한 것이 아니라, 이 위원장 측이 먼저 면담을 요청했다는 것.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이 위원장이 사의 표명 전날 청와대에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청와대가 소환해 경질 통보를 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갖추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