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물 재탕' 의혹을 제기하는 글과 사진이 처음 올라왔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식당 명의의 사과 글이 올라왔다.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당 식당 측은 "잘못된 부분을 인정한다"라며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며 개선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조사 요청이 올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식당은 논란이 된 다음 날 곧바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중구 유명 식당에서 손님이 먹던 국물을 육수통에 그대로 넣어 '토렴'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먹던 게 아니라 괜찮다'라는 해명이 돌아왔다"라고 주장하는 글과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관할 구청은 확인을 거쳐 영업 정지와 고발 조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