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4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에서 서울 방향 2.5㎞ 지점을 지나던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3차선 도로가 트레일러와 컨테이너 등으로 막히면서 고속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갓길을 이용해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트레일러는 컨테이너 2개를 싣고 충북으로 가던 중이었다.
운전자 A(50대·남)씨는 "오른쪽에서 동물이 뛰어드는 것을 보고 피하다가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