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석탄화력 반대투쟁위원회와 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회, 기후솔루션 등은 19일 삼척시청 앞에서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시민이 반대하는 발전소 건설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한 삼척석탄발전 건설 관련 여론조사 실시 결과 삼척시민의 60%가 건설을 반대했고, 찬성하는 시민은 34%에 불과해 삼척시민 대부분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환경과 주민건강의 피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주민 생존권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석탄발전소를 계속 추진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삼척시민과 블루파워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백지화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찬성 측 주민들은 지역 경제를 위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해 계획대로 준공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찬반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