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 측 관계자는 19일 CBS노컷뉴스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웨딩홀에서 결혼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원래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해 4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8월로 미뤄진 바 있다. 이후 한 차례 더 연기돼 지난달 21일 예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는 두 사람 인연을 맺어준 이연복 셰프가 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커플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해 14살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과거 김유진 PD에게 학교 폭력(이하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고발글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추가 폭로가 계속됐다.
이에 김 PD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학폭 피해를 주장한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