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이어 오사카도 긴급사태 수순에 들어가면서 일본 전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은 19일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한 지 2주가 지났지만 확산 예방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며 "긴급사태에 따른 휴업 등으로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일 대책회의에서 긴급사태 요청을 정식 결정한다.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백화점·테마파크 등 대형시설과 영화관·음식점 등에도 휴업을 요구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는 18일 하루 사상 최다인 1천 220명이 확진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加藤)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요청이 들어오면 개정한 특별조치법에 있는 것처럼 신속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