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트쇼는 부산시·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가 주관한다.
이번 보트쇼는 '바다를 즐겨라! 미래를 꿈꾸자!'를 주제로 꾸며지며 보트 제조, 엔진 부품, 마리나 시설, 차터링 서비스, 낚시용품 등 90여 개 업체, 1천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국내 보트 제조 30여 개사가 참여해 3m 소형 보트에서 9m 이상의 다양한 신종 레저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제품은 웨이크 보트, 국내 최초의 파랑 관통형 보트, 전기추진 선박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 유에프오(UFO) 형상의 보트 등이다.
보트쇼에 참여하는 10여 개 업체는 행사 개막일에 일본과 동남아 바이어 15명과 화상 상담회도 연다.
화상 상담회에서 바이어와 매칭된 업체는 행사가 끝난 뒤 보트쇼 사무국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출품작 홍보와 판매 촉진 기회를 제공하려고 국내 해양레저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도 시상한다.
참여업체 홍보 지원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도 연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시장 내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카약, 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고, 펀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낚시 인구의 많아지자 조명철, 김상현, 이창수 프로 등 유명 낚시 프로선수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무료 보트 투어가 펼쳐진다.
벡스코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제트보트, 카타마란, 모노헐(파워보트) 등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부산시는 더 강화한 체계적인 코로나19 예방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방역 안전 전시회'로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보트쇼는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레저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국제보트쇼가 해양레저 분야의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트쇼 입장료는 5천 원이다.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