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의 리젠은 카카오프렌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 라인 '프렌즈 그린라이프' 보냉백에 적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숙한 캐릭터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의류 브랜드와 협업하며 리젠으로 마스크와 티셔츠, 가방 등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부터 원자재와 포장재 모두를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그 첫 시도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채택됐다.
프렌즈 그린라이프 보냉백은 재료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다. 500㎖ 페트병 평균 3.3개로 보냉백 1개를 제작하고, 제품 포장에는 친환경 비닐이 사용된다. 해당 제품은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