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원격교육 지원위한 플랫폼 구축·콘텐츠 개발

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장애 학생들의 원격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과 콘텐츠가 개발된다.


교육부 직속 국립특수교육원은 19일 '장애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화면 읽기,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자막 지원,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단순한 화면 구성 등의 플랫폼이 구축된다.

장애 학생 교수학습 자료 개발에도 나선다.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가상·증강현실, 360도 영상기술에 기반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원격 화상 수업 때 음성 인식으로 실시간 자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해 화면 읽기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다.

또 특수학교에는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교실을 구축하고,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연계 실감형 콘텐츠를 설치한 체험 버스를 제작한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애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원격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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