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미군 흉기 찔려…용의자도 미군으로 추정

평택 술집에서 시비 붙어 흉기로 미군 찌르고 달아나
경찰, CCTV 분석해 미군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추적

그래픽=안나경 기자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미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이 범행 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쫓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술집에서 미군 B(22) 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 4명과 술을 마시던 A씨는 B씨 일행 2명과 싸움을 벌이던 도중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행 중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CCTV를 분석해 A씨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일행들은 A씨를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B씨와 마찬가지로 미군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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