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C 플러스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LG화학은 SAP(고흡수성수지)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의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해당 제품 원료 공급부터 생산, 구매·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도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LG화학은 오는 6월부터 여수·익산공장에서 핀란드 네스테(Neste)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첫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플러스 인증 제품과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