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82분' 보르도, 무기력한 리그 4연패 어쩌나

이강인·이승우도 나란히 결장

황의조가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한 지롱댕 보르도는 AS모나코에 0대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현지에서도 황의조(29)의 이적을 걱정할 만한 지롱댕 보르도의 현재다.

황의조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다.

보르도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황의조는 후반 37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앞선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던 좋은 흐름도 마침표가 찍혔다.

황의조의 침묵 속에 보르도 역시 모나코에 0대3으로 대패하며 리그 4연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10승6무17패(승점36)가 되며 리그 16위에 그쳤다. 강등권인 18위 님(승점31)과 격차는 불과 5점뿐이다.


보르도 원정에서 수적 우위까지 얻고 3골 차 완승을 거둔 모나코는 21승5무7패(승점68)로 리그 선두 릴(승점70),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69)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하는 이승우는 나란히 결장했다.

이강인은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벤치를 지켰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8승11무12패(승점35)의 발렌시아는 라 리가 20개 클럽 중 14위다.

이승우가 결장한 포르티모넨세는 파말리칸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9승5무13패(승점32)가 된 포르티모넨세는 리그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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