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 46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71명 발생보다 139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확진자는 14일 731명까지 치솟았다가 전날까지 꾸준히 600명대 확산세를 유지했다.
이날 엿새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지만 이는 검사량이 적은 주말효과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 주 초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주 중반부터 서서히 회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만 8755건으로 토요일인 직전일보다 467건 적다. 직전 평일인 16일 4만 2207건에 비해서는 2만 3452건이 적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12명, 해외유입 2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20명 나왔다. 이중 8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01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총 99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2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가 38건 추가로 발생해 총 누적 1만 222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지만 2건은 사망 사례였고 2건은 경련 등 중증의심 사례였다.
접종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258명, 화이자 백신 51만 71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