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 불법영업 여전히 '성행'…경찰 2102명 단속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점검

유흥주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경찰이 최근 2주간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단속해 2102명을 적발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경찰 7467명, 지자체 1754명 합동으로 유흥시설 등 2만 4211곳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점검 유흥시설은 클럽 등 유흥주점 1만 3054곳, 단란주점 6147곳, 콜라텍 132곳, 감성·헌팅 105곳, 노래연습장 4773곳이다.


단속 결과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370건에 2102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 성남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SNS광고로 모집한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 등 13명을 단속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단란주점에서 문을 잠그고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 종업원 등 29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 추진할 방침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