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달 전국의 전세 거래량이 12만 5895건, 월세 거래량이 9만 3562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전세는 6.3%, 월세는 15.0% 증가한 수치다.
증가세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1~3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의 비중은 42.1%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올랐다. 다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0.1%p 줄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945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9.9% 증가했다. 서울은 7만 2785건, 수도권은 15만 1730건, 지방은 6만 772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5%, 10.8%, 7.8%씩 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매매 거래량은 서울 1만 1122건, 수도권 4만 9358건, 지방 5만 2751건으로 지방(20.9%)을 제외하고 서울(-31.8%)과 수도권(-24.1%)이 나란히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은 5년 평균치에 비해서도 2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 9827건)가 12.3% 줄었고 그 외 주택은 3만 2282건으로 1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