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상담한다고 여성고객 술자리 불러…은행지점장 논란

결국 면직 처리 돼

스마트이미지 제공
대출을 받으려고 문의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던 하나은행 지점장이 면직 처리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인사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이 지점장에 대해 이날 면직 처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글 등을 통해 하나은행 지점장이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문의했다가 재단 측에서 소개를 받고 지난달 말 전화로 대출을 문의한 여성 고객을 술자리에 부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하나은행은 이달 초 이 지점장에게 대기발령을 내리고 사실 확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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