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이드 인권‧환경 유엔 특별보고관 등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염된 물이 해양에 방출되면 일본 안팎의 사람들의 인권이 무시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해양방출 이외의 선택사항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에 대해 "향후 100년 이상 동안 인간과 환경을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등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