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시 국교단절 불사"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영사관 벽에 일본 규탄 피켓 붙이기도

진보당 부산시당이 일본영사관 앞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을 규탄하고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진보당 부산시당은 15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전범 국가로 역사 왜곡을 일삼아 온 일본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려 한다"며 "과연 국교를 유지해야 할 상대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0.0001ℓ의 방류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일본 정부가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시 시민들과 함께 국교단절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손 피켓을 영사관 벽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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