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9명·김해 9명·양산 6명·의령 1명·통영 1명·산청 1명·밀양 1명·사천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하루 30명대 발생은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46명) 이후 6일 만에 최다 감염이다.
우선 진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흘 연속 10명이 넘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을 제외한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초등학교 50대 교사의 가족인 진주 60대 남성과 제자인 10대 초등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의령 50대 남성, 진주 40대 남성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이 중 1명이 취재 기자로 확인되면서 도의회의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소독 방역 조치 후 필수 인력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 조치됐다. 또, 도의원 58명과 직원 140여 명 모두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 10대 여성은 지난 13일 확진된 50대 여성(3163)의 접촉자다. 80대 여성·20대 여성은 50대 확진자(3165번)와 접촉했다. 6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 60대 확진자(3167번)와 접촉했고, 60대 남성 등 4명도 감염경로 불분명 60대 확진자(3170번)로부터 감염됐다.
50대 여성 등 4명은 전날 확진된 50대 확진자(3200번)와 접촉했다. 70대 남성, 30대 여성, 50대 남성도 모두 각각 다른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50대 여성 등 5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50대 여성(3185번)의 접촉자다. 이 중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김해 모 초등학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4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70대 여성 2명·40대 여성 등 3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김해 5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40대 여성과 10대 여성 1명, 10대 미만 여자 아이 2명 등 카메룬 국적의 외국인 일가족 4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1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밀양 20대 여성과 이탈리아 국적의 사천 4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98명(지역 288명·해외 10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오전까지 3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43명(입원 254명·퇴원 2975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