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상황?… 주호영 "민주당 1년간 국정농단했다"

4·15 총선 1년…주호영 "민주당 180석에 국정농단"
"조국으로 대표되는 내로남불, 불공정, 위선, 특권"
"국민의힘, 혁신과 공정, 소통, 겸손 명심할 것"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4·15 총선이 꼭 1년째 되는 날"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180석 승리에 도취해 1년간 국정을 농단해왔다"고 말했다.


주 대행은 이날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심의 무서움을 1년 만에 절감했다"며 "민주당은 득의양양하며 마치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특허장인 양 1년간 국정을 농단해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한 비판은 계속 이어졌다.

주 대행은 "국민은 이미 작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실체를 봐왔다"며 "조국으로 대표되는 내로남불, 불공정, 위선, 특권을 봤지만 사상 초유의 코로나19로 정부에 힘을 모아줬던 것이지 결코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서 표를 모아준 것이 아닌데 착각하고 오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대행은 국민의힘 쇄신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 당은 총선 참패 속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절치부심했다"며 "이제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당원과 의원 모두 혁신, 공정, 소통, 겸손 이런 단어를 명심하고 다시 국정을 맡길 수 있는 믿을 만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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