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쿠팡이츠서비스 지분을 100% 소유한다. 쿠팡은 "전국적으로 쿠팡이츠 수요가 늘어나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배달파트너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서비스의 신임 대표로 장기환 씨가 선임됐다.
장 신임 대표는 2019년 쿠팡에 합류해 쿠팡이츠 초기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빠른 배달 서비스인 '치타배달' 기획과 확장을 이끈 바 있다.
장 대표는 "쿠팡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는 뛰어난 배달 서비스를, 점주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배달 파트너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배달 앱 후발 주자이지만 배달원 1명이 주문 1건을 처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여러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도 6월부터 단건 배달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배달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