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이용 전북 신도시 투기 LH전북 직원 검찰 송치

내부정보를 이용해 완주 삼봉지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된 LH전북본부 현직 직원 A씨가 지난 8일 낮 12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전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송승민 기자
내부정보를 이용해 완주 삼봉지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된 LH전북본부 현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LH전북본부 현직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A씨가 사들인 해당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

A씨의 가족과 지인은 지난 2015년 3월 28일 완주 삼봉지구 인근에 대지 3필지 390여 평(301㎡, 809㎡, 208㎡)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LH전북본부에서 완주 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와 설계 업무 등 삼봉지구 개발계획 업무 등을 맡았다.

A씨의 가족과 지인이 사들인 땅의 공시지가는 2015년 7만 6천 원에서 2020년 10만 7천 원까지 올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