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도주하던 만취 운전자 차량 전도사고로 덜미

그래픽=고경민 기자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30대 만취 운전자가 단독사고가 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14일 A(3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13일) 밤 11시쯤 진천군 진천읍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목격한 뒤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다 전도 사고를 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