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선 점을 언급한 뒤 "방역에 대한 사회의 긴장이 이완된 증거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7100만 건으로, 전주 대비 14.6% 늘었다. 수도권 이동량도 3500만 건으로 한주 전에 비해 10.1%, 비수도권은 37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19% 각각 증가했다.
윤 반장은 최근 추세가 지난해 11월 '3차 유행' 직전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바이러스는 피로를 모르고, 상황을 가르지 않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기본적 방역 수칙을 지키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