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혐의' 김병욱, 복당 신청…"가세연 책임 묻겠다"

가세연 유튜브 캡처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 힘을 자진 탈당했던 김병욱(사진·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음에 따라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판단하고 '불송치'를 결정했으며, 이를 지난 13일 통보받았다.


김 의원은 "가세연의 허위 폭로 이후 당의 권유로 탈당했지만, 결백이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며 이날 경북도당에 복당 신청할 뜻을 전했다.

윤창원 기자
또, 가세연에 책임을 묻고 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저와 제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분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됐다"면서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가세연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김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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