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판단하고 '불송치'를 결정했으며, 이를 지난 13일 통보받았다.
김 의원은 "가세연의 허위 폭로 이후 당의 권유로 탈당했지만, 결백이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며 이날 경북도당에 복당 신청할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저와 제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분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됐다"면서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가세연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김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