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외대 교수 딸 대학원 입학 의혹 내사 착수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외대 제공
경찰이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4.12 부산CBS노컷뉴스=학사 학위도 없이 부산외대 대학원에 입학한 교수 자녀 ·· 감사에 적발돼]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외대 A교수 딸 B씨가 지난해 대학원에 입학했다가 입학이 취소된 사안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과 대학 등에 따르면 B씨는 일본 소재 대학 졸업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대학원에 합격해 7개월 동안 재학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B씨가 제출한 대학 졸업증명서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 중"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A교수는 딸이 졸업하지 않은 사실 등을 몰랐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