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예지로부터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서예지 동창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우리는 30대이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뺨 맞고 날아갔던 친구도 아기 엄마"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 간판 하겠다고 언니들 앞에 나섰고, 중학교 때는 같이 데리고 다니던 여자애들 툭하면 진심으로 때리고 자기 물건인 것처럼 대했다"고 말했다.
서예지가 출연했던 드라마 '구해줘' 장면을 꼽으면서 "아이들 보는 앞에서 여자애 뺨 때릴 때 진짜 힘이 엄청 셌는데 '구해줘'에서 학생 뺨치는 걸 보면서 역시는 역시구나, 그 손버릇 어디 가겠나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예지 학폭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학폭 논란이 연예계를 휩쓸었을 당시 언급됐지만 관련 글이 삭제돼 소속사에서도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았다.
이 게시자는 지금까지 학폭 문제가 공론화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기 엄마들이라 쉽게 나설 수 없었을 거다. 나도 아기 엄마라 그 마음을 알고 산다. 댓글 여러 번 달았지만 소속사 계약조건이 댓글 삭제인지 족족 묻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근 보도를 통해 서예지가 2018년 MBC 수목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었던 김정현에게 스킨십 장면 삭제, 스태프들 무시 등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