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최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 매립 공사가 끝났다.
이어 오는 6월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약 205억 원을 들여 상하수도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배수로와 교량, 도로 공사는 내년 4월 마무리된다.
잼버리 참여 청소년들이 밤을 지내게 될 야영장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실 등 숙박과 편의시설은 오는 2022년 3월 착공해 이듬해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세계잼버리 총사업비가 846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대회 유치 당시 승인된 491억 원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세계잼버리 사업비 변경은 행사 개최를 위한 상·하수도, 전기·통신시설, 대집회장 등 필수시설 사업비와 2016년 행사 유치 이후 변동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오는 2023년 8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잼버리에는 170여개국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