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1만 명에 대해 도서지역에 설치된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5월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1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지만 육지로의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병원선은 물론 해경과 해군함정까지 동원한다.
전체 접종 대상자 1만여 명 중 안전성 등을 이유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