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3일 도쿄발 기사에서 "100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을 발표한 것이 한국 같은 이웃국가들을 화나게 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나 이뤄진 이번 조치가 수년 간 반대해왔던 후쿠시마 수산업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로이터는 방류 결정이 도쿄올림픽을 3개월 앞두고 내려졌으며 일부 올핌픽 경기들은 방사능 사고현장에서 60km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이미 수십년 간 폐로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본에서 골칫거리였는 데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