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도쿄 신주쿠에 있는 '그린피스 저팬'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린피스는 "해양 방류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국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민들의 인권과 이익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린피스 측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의도적으로 투기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어 도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류 결정은 "유엔의 해양법 조약에 대한 일본의 법적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류 반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대적인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에도 작업이 완료된 면적은 15%에 불과하다"며 "오염이 여전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