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법 배성중 부장판사는 12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1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장면을 본 다른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중상을 입은 아버지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A씨와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