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유발 가능성이 나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대신 5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는 권고가 나오면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 목표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돼 불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백신 접종 목표를 세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10월 말까지 모든 인구의 백신 접종을 끝낼 계획이던 호주는 화이자 백신을 2배 더 주문했다. 당초 호주는 백신 접종의 대부분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치중한 상태였다.
현재 호주는 116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 9400명이고 사망자는 90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