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황의조, 빛바랜 11호 골…보르도는 3연패

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의 발끝이 또 번쩍했다.

황의조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생테티엔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메흐디 제르칸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8분 황의조가 마무리했다.


2021년 황의조의 기세를 보여주는 골이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성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골이다. 2021년에만 9번째 골. 리그 11호 골로 득점 랭킹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득점 선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21골)과 격차는 크지만, 15골 2위 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와 격차는 4골이다.

하지만 황의조도, 지롱댕 보르도도 웃지 못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전반 19분과 23분 와흐비 카즈리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후반에도 26분 카즈리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고, 후반 35분 제두 유수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1대4로 졌다.

지롱댕 보르도는 최근 리그앙 10경기에서 1승(1무9패)에 그쳤다. 21라운드까지 7위였던 순위는 10승6무17패 승점 36점 1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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