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김장준, 김천 국제 주니어 대회 2관왕

11일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국제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김장준. 김천=대한테니스협회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국제주니어대회에서 김장준(씽크론 아카데미)이 남자 단·복식을 휩쓸었다.


김장준은 11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에서 김민재(서울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시간 4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 대 0(6-4 7-5) 승리를 거뒀다.

전날 복식까지 대회 2관왕을 이뤘다. 김장준은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과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장준은 "이번 대회 1회전부터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오늘 결승전도 첫 세트, 둘째 세트 모두 고비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복식도 우승했는데 오늘 단식까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ITF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해 지난주 순창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주니어 5그룹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30점, 준우승에게는 18점의 주니어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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