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수들은 1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 체급별 경기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해 체급별로 2장씩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레슬링 세계 쿼터 대회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려야 하는데, 해당 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다.
여자 자유형 53㎏급에 출전한 베테랑 김형주(부산시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타티아나 아만졸(카자흐스탄)에게 1-11 테크니컬 폴패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7㎏급 엄지은(광주시체육회)과 68㎏급 박현영(경북체육회독도스포츠단) 역시 준결승에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1일엔 남자 자유형 대표팀 선수들이 도쿄행 티켓 획득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