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3만3404명…인구 대비 2.2%

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43일간 전 국민의 2.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자는 3만340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첫 접종 이후 국내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114만860명으로 늘었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21%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91만6119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3만1천941명이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로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달 23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중이다. 이달 1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의 접종도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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